사회관계망서비스 내 게시물·팔로워·댓글·공유 수 등 데이터 평가
공식 유튜브 웹 예능 콘텐츠 ‘쭈니쩌니’ 활약

소방청 공식 유튜브 채널 웹 예능 콘텐츠 ‘쭈니쩌니’ / 사진 = 소방청 제공.
소방청 공식 유튜브 채널 웹 예능 콘텐츠 ‘쭈니쩌니’ / 사진 = 소방청 제공.

소방청의 디지털 홍보 콘텐츠가 많은 국민의 공감과 반응을 이끌어내며 호평받고 있다.

소방청은 공공기관 포함 76개 산업군·252개 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한 ‘2024년 대한민국 디지털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상위 10위 기관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한국마케팅협회와 ㈜소비자평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디지털고객 만족도 조사(HTHI)’는 정책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디지털 상에서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평가하는 지표로 2013년부터 해마다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미래 시장의 경쟁력을 예측하는 의미가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각 기관별 SNS 게시물을 대상으로 채널별 게시물 수, 팔로워 수, 댓글 및 좋아요 수, 공유 수 등의 데이터를 수집해 평가했다.

특히 소방청은 이미 몇 해 전부터 뉴미디어 콘텐츠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는 ‘숏폼’ 형태의 정책홍보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숏츠)와 인스타그램(릴스)을 통해 확산하고 있으며 사용자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모으고 있다.

또 기관 내부 직원이 직접 콘텐츠를 이끌어가는 이른바 ‘임플로이언서(employee+influencer)’ 방식을 활용, 현직 소방공무원인 송준형 소방관이 소방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현장 체험형 웹 예능 콘텐츠인 ‘쭈니쩌니’, 각종 패러디, 챌린지 등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콘텐츠에서 활약하며 채널 매력도를 높이고 있다.

이는 정부 부처나 공공기관 홍보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보다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정책에 대한 소비와 확산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한편 소방청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트위터, 카카오톡 플러스 채널, 블로그 등 6개 공식 SNS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한 해 동안 109개의 영상과 213건의 카드뉴스를 발행했다.

이오숙 소방청 대변인은 “모든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이 일상화 되고 있는 만큼 정책 홍보의 형태도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게 바뀌어야 한다”며 “일방적인 정책 전달이 아닌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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