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4일부터 29일까지 1만8073곳 대상… 투표일 전후 순찰강화 및 소방력 근접배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모의개표 / 사진 = 연합뉴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모의개표 / 사진 = 연합뉴스.

국민들의 소중한 권리가 안전하게 행사될 수 있도록 전국 투·개표소에 대한 소방안전점검이 이뤄진다.

소방청은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해 이달 4일부터 29일까지 4주간 전국 투·개표소 1만8073곳에 대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추진 대상은 사전투표소 포함 전국의 투표소 1만7817곳과 개표소 256곳 등 총 1만8073곳이며 화재안전조사 및 관계기관 간담회 등을 통해 화재 위험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화재안전조사의 중점 점검 내용은 ▲소화기·자동화재탐지설비·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피난·방화시설, 비상구 개방 등 대피시설 확보 ▲투·개표소 관계자 대상 비상시 대처요령 안전교육 등이다.

불량사항은 현지 시정조치 또는 사전 투표일 전까지 개선완료 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 선거 시설 관계인에 대해서는 투·개표 종료 시까지 소방시설 등의 정상 작동과 유지관리를 당부하고 화재안전, 심폐소생술 교육 등 유사시 대처요령도 안내한다.

아울러 오는 4월 9일부터 개표 종료시까지 전국 소방관서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하며 투·개표소 주변 유동순찰 및 소방력 근접배치로 각종 재난사고에 대비한다.

박성열 소방청 화재예방총괄과장은 “투·개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신속한 현장대응활동체계를 구축해 국민들의 소중한 권리가 안전하게 행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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