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서 대응 기관 담당자 대상

훈련장 모습 / 사진 = 화학물질안전원 제공. 

화학물질 탱크로리(운송차량) 사고 실제 상황 훈련이 실시된다.

화학물질안전원에 따르면 4일부터 청주시 오송 소재 훈련장에서 대응 기관(소방·군·경찰) 담당자 대상 운송차량 화학사고 대응 훈련이 실시된다.

화학물질을 운송하는 과정 중에 도로에서 발생하는 실제 사고 상황을 구현한 국내 최초의 대응 훈련시설서 진행되는 것이다. 시설면적 458.4㎡(약 139평) 규모에 유해화학물질 유·누출 사고 총 18가지 상황이 연출되도록 설계됐다.

도로 위에서의 운송차량 파손, 하부 배관 및 맨홀 손상에 의한 화학물질 유·누출 외 기체, 액체 등 여러 물리적 유형의 화학물질 유출에 따른 다양한 형태의 방재와 확산 차단 훈련이 가능하다.

훈련서 사용된 물을 재이용할 수 있는 여과설비 등도 훈련장에 갖춰지는 등 보유 특허기술은 관련 기관 교육이나 훈련으로 활용 시 무상 제공할 계획이라고 화학물질안전원은 밝혔다.

한편 화학물질 통계조사에 따르면 국내 화학물질은 3만7000여 개의 사업장에서 6억 8680만 톤이 유통되고 있고 지난 10년(2014~2023년)간 발생한 화학물질 운송사고는 총 166건으로 매년 평균 17건씩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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