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주행 시뮬레이터(360° 영상출력 시스템 및 실차 캐빈) / 사진 = 국토교통부. 
도로주행 시뮬레이터(360° 영상출력 시스템 및 실차 캐빈) / 사진 = 국토교통부. 

지하도로 안전성 강화와 관련한 자리가 마련된다. 27일 국토교통부는 경기도 화성시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에서 지하도로 안전성 강화 세미나를 28일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 도공, 건설연, 교통연, 국토연, 도로학회, 한국재난관리학회 등 50여 명이 참석하는 세미나엔 지하 50m 이상의 지하도로에서 운전자들이 인식하는 위험과 해소 방안, 사고 및 화재 등 이례 상황 발생 시 지하도로에 필요한 교통제어 기술개발의 현황과 미래가 논의된다.

또 지하도로 건설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 요소 등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토론도 이뤄진다. 한국도로공사의 도로주행 시뮬레이터(가상현실 기반 체감형 연구장비)를 통해 가상의 지하도로를 직접 경험하는 시간도 있다.

이를 통해 지하도로 운전자의 심리적 폐쇄감 해소 방안에 대한 의견 제시가 이뤄진다. 향후 도로주행 시뮬레이터는 지하도로 운전자들의 심리적 변화와 이를 완화할 수 있는 설계기준 정립에 대한 연구에 활용된다.

국토부 측은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지하도로의 안전성 제고 방안들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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