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부처, 미세먼지 배출량 최대한 줄여야”

서울 종로 정부서울청사서 27일 열린 제10회 국무회의서 발언하는 한덕수 국무총리 / 사진 = 연합뉴스. 

내달부터 본격 등장할 미세먼지 기승 현안에 관해 한덕수 국무총리가 범정부 초미세먼지 봄철 총력대응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27일 서울 종로 정부서울청사서 열린 제10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한 총리는 “3월은 통상 1년 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시기”라며 “특히 올봄에는 기온이 평년보다 더 높고 대기 정체 현상도 더 자주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고농도 미세먼지가 지속될 우려가 있다”고 했다.

한 총리는 “대통령님께서도 국민의 건강과 일상을 보호하기 위해 보다 강도 높은 선제적 대비를 당부하셨다. 그 후속조치로 범정부 차원의 초미세먼지 봄철 총력대응방안이 오늘 국무회의 보고를 거쳐 본격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어 “미세먼지는 환경부를 비롯해 정부 모든 부처와 지자체가 합심해 대응해야 하는 사안”이라며 “각 부처에서는 소관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세먼지 배출량을 최대한 줄이는 한편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와 어르신, 임산부와 호흡기 질환자 등을 보호하는 대책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주시기 바란다”고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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