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진 철제 구조물에 끼여 숨져
부산 소재 철강업체 하청노동자가 철제 구조물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났다. 해당 업체는 5인 이상 사업장으로 알려져 당국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검토한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4분쯤 부산 사하구의 한 철강업체의 하청 소속 노동자가 철제 구조물에 끼여 사망했다.
사망 노동자는 해당 철강사의 하청 소속으로 전해졌고 철제 구조물을 용접하던 중 구조물이 넘어져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철강업체와 하청업체의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철강업 사망사고 관련 통계를 보면 위 사고와 같은 끼임 사고가 가장 많다. 아울러 도급인은 산재예방 조치 능력을 갖춘 수급인(하청)을 선정해야 하고 도급업체는 수급인(하청) 근로자에게도 안전보건 조치를 이행해야 한다는 내용이 법에 명시돼있다.
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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