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중심 최대 70cm 가까운 폭설

22일 강원 지역 폭설로 인해 쓰러진 나무 / 사진 = 연합뉴스.  
22일 강원 지역 폭설로 인해 쓰러진 나무 / 사진 = 연합뉴스.  

전국 대부분 지역 2월 기습 폭설이 내린 가운데 강원 산지와 동해안에선 교통사고 등이 잇따랐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 강원·동해안 중심 최대 70cm 가까운 폭설이 내렸고 이날 기준 수도권과 강원도, 충남권북부, 충북, 경북북부, 서부에도 많은 눈이 내렸다. 

강원권에선 교통사고, 고립 등의 사고가 잇따랐다. 특히 정선 차량 사고, 화천 눈길 교통사고 등 폭설 도로 사고 24건이 발생해 34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삼척에선 나무가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쓰러지고 이로 인해 전선이 끊겨 정전 피해가 나기도 했다.

기상청은 22일 오전 08시10분 기준 방재속보를 내고 “가시거리가 짧아지겠고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출근길 교통안전 및 보행자 안전에 유의 바란다”고 했다. 또 이날도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상되니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 유의 바란다고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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