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식 전 시흥시장이 "당대표 옆에서 수행비서 노릇하는 조정식과 더불어민주당은 시흥시민을 더이상 호갱취급 말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윤식 전 시흥시장이 "당대표 옆에서 수행비서 노릇하는 조정식과 더불어민주당은 시흥시민을 더이상 호갱취급 말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윤식 전 시흥시장이 21일 조정식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0년간 시흥시민을 호갱으로 취급해왔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김 전 시장은 21일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고 자신이 두 번이나 경선 참여를 배제당했다며 당내 변화가 없을 경우 다음 주 탈당 기자회견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시흥시에서의 지지세를 당연시하며 공천을 관리해왔다며 이제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전 시장은 조 의원이시흥시 발전보다 개인의 정치적 성공에 집중해왔다고 비난했다.

이어 정왕동과 배곧 주민들의 고충 해결에 조 의원이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시흥시가 개인의 출세를 위한 수단으로만 이용됐다고 비판했다. 

민선 4, 5, 6기 시흥시장을 역임한 김 전 시장은 배곧신도시 구축과 서울대학교, 서울대병원 유치 사업을 추진한 바 있으며, 자치분권 전문가로서의 경력도 갖고 있다.

김 전 시장은 이번 총선이 자신에게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각오로 시민의 판단을 구할 계획이다.

시흥시민의 지지와 기대 속에 김 전 시장의 향후 정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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