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관련기관 회의… 중요지점 CCTV 설치 등

물에 잠긴 하천 모습 / 사진 = 연합뉴스. 
물에 잠긴 하천 모습 / 사진 = 연합뉴스. 

최근 지방하천 홍수피해 심각으로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지방하천들의 홍수기 전 점검과 재난 대응이 강화된다.

21일 환경부는 주요 지방하천 20곳(466.71km)을 국가하천으로 승격·고시된 것에 따라 기관 간 홍수기 사전 대응계획을 논의한다는 것과 관련 대책을 냈다.

먼저 홍수피해 예방을 위해 올해 홍수기(6월21일~9월20일) 전에 유역(지방)환경청과 지자체가 함께 현장조사를 실시해 주요 하천시설과 홍수 취약구간을 점검하고 공동 대응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승격 구간에서 지자체가 하천정비공사를 진행 중인 경우 이관 전까지 환경부, 유역(지방)환경청과 중요 결정사항을 상호 공유 협의키로 했다. 신규 하천 점용에 대한 인·허가도 검토해 관리 사각지대가 발생치 않도록 협조체계도 구축한다.

승격구간 내 중요지점에는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을 설치할 계획이다. 국가하천으로 승격되는 지방하천 일부에도 올해부터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AI) 홍수예보 체계를 조속히 구축, 집중호우 시 관계기관 등에 홍수 정보를 신속히 제공한다.

이밖에도 국가하천의 수위상승으로 배수영향을 받는 지방하천 구간에 대해선 정비사업을 환경부가 직접 수행키로 한다는 것도 대책이다.

키워드

#하천 #홍수 #대비
저작권자 © 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