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남 국민의힘 고양시갑 예비후보가 덕양구청 인근 가로수길에서 유권자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 = 임새벽 기자
김성남 국민의힘 고양시갑 예비후보가 덕양구청 인근 가로수길에서 유권자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 = 임새벽 기자

김성남 국민의힘 고양시갑 예비후보가 노인 복지 개선 및 지역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을 약속했다.

김성남 예비후보는 인터뷰에서 노인 복지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을 강조했다.

이번 총선은 모든 선거를 통틀어 20·30대보다 60대 이상 유권자가 더 많은 역대 최초의 선거로 치러진다. 그만큼 노인층 유권자가 중요한 가운데 거대 양당은 경쟁적으로 노인 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6일 전국 경로당의 46%가 주 평균 3.6일 점심을 제공하는데, 이를 주 7일까지 단계적으로 늘리고 지원 경로당 수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해 12월 21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경로당을 찾아가 "최소 주 5일 정도는 원하는 사람 누구나 경로당에서 점심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노인 복지 정책의 경우 포퓰리즘 정책으로 오해받기 쉽다. 해당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적절한 재원 확보가 필수다.

성규탁 연세대 교수 저서 / 사진 = 임새벽 기자
성규탁 연세대 교수 저서 / 사진 = 임새벽 기자

연세대학교 사회사업학과를 전공한 김 예비후보는 인생의 세 가지 목표를 설정함에 있어 사회복지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복지를 위해서는 재원 확보와 전문적인 노하우, 그리고 의지가 필요하다"라며 "그런 차원에서 하버드도 가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학교 4학년 시절 4개월간 91세의 조부를 병수발하면서 느꼈던 노인 복지에 대한 중요성을 재차 언급했다.

김 예비후보는 노인 복지와 효에 대한 연구로 세계적인 권위자가 된 성규탁 연세대 교수(전 미시간대 교수)의 가르침을 받았다. 이러한 배경은 그가 한국에 돌아와 효행 연구소를 설립하는 데 큰 영감을 줬다.

성 교수는 김 예비후보를 '효자 김성남'으로 칭하며 그의 결혼식에서 주례를 맡기도 했다.

김 예비후보는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문가로 노인 복지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자신 있다"라면서 "사회복지 분야에서의 깊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양시의 노인 복지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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