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에선 산불이 사찰 화재로 비화

11일 발생한 경기 파주 적성면 산불로 인근 사찰인 범륜사 1개동이 타는 모습 / 사진 = 산림당국 제공. 
11일 발생한 경기 파주 적성면 산불로 인근 사찰인 범륜사 1개동이 타는 모습 / 사진 = 산림당국 제공. 

올해 설 명절 연휴 기간 전국 각지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13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 경기 용인, 파주, 가평을 비롯해 전남 나주, 경남 진주 등 전국 각지에서 산불이 연이어 발생했다.

특히 11일 발생한 파주 적성면의 산림서 발생한 화재의 경우 인근 사찰인 범륜사 화재로 비화됐다. 이날 06시 52분경 발생해 2시간 넘게 진화 작업이 이뤄졌다. 지형여건상 산불진화에 어려움이 있었고 산불진화헬기 집중 투입이 이뤄졌다. 범륜사 건물 1개동이 소실됐다.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선 9일 산불이 발생해 당국이 진압했고 12일엔 경기 가평, 경남 진주, 전남 나주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이들 산불에 대해 산림보호법 제42조에 의거 산불조사감식반을 통해 현장조사를 실시하여 정확한 피해면적과 재산피해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산림이나 인접 지역에서 사소한 화기 취급으로 산불이 발생하고 있어 불씨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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