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장구 웜키트 제공 및 한랭질환 예방수칙 교육 실시

고광재 서울광역본부장이 근로자에게 웜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 사진 = 안전보건공단 제공. 
고광재 서울광역본부장이 근로자에게 웜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 사진 = 안전보건공단 제공.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본부장 고광재)는 6일 이동·플랫폼 근로자의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일터 조성의 날 행사’를 추진했다.

질병청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발생한 겨울철 한랭질환자는 1877명, 한랭질환 사망자수는 40명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 대표적인 한랭질환은 주로 겨울철 한파에 장시간 노출 시 발생하기 때문에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체온유지를 위한 방한장구 착용 등 수시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는 쉼터를 방문한 이동근로자 약 30명에게 핫팩과 귀덮개가 포함된 웜키트(Warm-Kit)를 제공하고 한랭질환예방 가이드 등 기술지원 자료를 활용해 한랭질환 예방 기본수칙 교육을 실시했다.

또 서울근로자건강센터의 직업건강 관련 전문가가 이동근로자를 위해 혈압, 당뇨 등 간이검사 및 건강상담 등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이 날 행사에는 서울 금천구 이륜차기사쉼터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서울근로자건강센터, 퀵서비스협회 등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 고광재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장은 “겨울철 한파에 옥외에서 업무를 주로 수행하는 이동근로자들은 한랭질환에 특히 취약하다”며 “이동근로자의 한랭질환을 예방키 위해 한랭질환 3대 예방수칙인 ‘따뜻한 옷·물·장소’ 세 가지를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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