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지웰시티·청주시외버스터미널·충북대·장자마을 등 일대

/ 안전신문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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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위험주행 다발구간이 학교, 대단지 아파트, 대학가 등에서 높은 빈도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안전한 주행환경 조성을 위해 PM 공유서비스 기업 빔모빌리티와 협업, 위치정보 기반 맞춤형 안전확보 시범사업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시범사업 대상 지역은 강남구, 송파구, 마포구 등 서울특별시 5개 구와 청주시, 김천시이며 데이터 기반 PM 교통안전관리 전략을 마련키 위한 공공기관과 민간의 첫 협업사례다.

공단과 빔모빌리티는 PM 주행궤적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지역에서 PM 위험운행이 많이 발생하는 구간을 도출했다.

분석 결과 서울시 5개 구와 청주시, 김천시 지역 전체 도로 구간 중 안전한 구간(Cold-Spot)이 68.1%(1만771곳), 위험주행구간(Hot spot)이 2.7%(423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위험주행 구간(Hotspot)의 지역 특성 예시 / 사진 = 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위험주행 구간(Hotspot)의 지역 특성 예시 / 사진 = 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서울시 내 위험주행 다발 구간은 홍대입구역 일대, 건국대 및 세종대 일대, 강남구 일대, 석촌호수 일대였으며 청주시는 지웰시티 일대,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일대, 충북대 일대, 성안길 일대, 서원대 일대, 장자마을 일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천시의 경우 혁신도시 내 자전거도로 등 도로 인프라 환경이 우수하여 위험주행 행동이 3주간 거의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위험주행 다발구간 / 사진 = 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위험주행 다발구간 / 사진 = 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이중 PM 위험주행 구간은 보행자와 차량의 상충이 많이 발생하는 학교(초·중·고), 대단지 아파트, 대학가, 상업지역이었으며 해당 구간의 위험주행 유형은 급가속 후 급감속(92.1%), 고속주행 후 급정지(7.3%), 급가속 후 급정지(0.5%) 순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빔모빌리티와 함께 자전거도로 설치, 노면상태 불량 개선 등 맞춤형 안전관리 전략을 세우는 한편 앞으로 다양한 PM 업체와 협업을 통해 안전한 PM 주행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공단과 빔모빌리티는 “전방위적인 규제가 아닌 맞춤형 핀셋 정책으로 효과적인 PM 안전관리와 이용활성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공단에서는 데이터 기반 PM교통안전관리 전략 마련을 위한 공공과 민간과의 첫 협업사례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실효성 있는 PM안전관리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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