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밤 거문도 얼음공장 앞 해상서

4일 밤 전남 여수 해상 익수자 구조 모습 / 사진 = 여수해경 제공. 

전남 여수서 음주 후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어민 2명이 구조됐다.

5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34분께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얼음공장 앞 항·포구에서 술 취한 60대 어민 2명이 바다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익수자 2명은 동료 어민과 인근 식당에서 술을 마신 뒤 본인 어선으로 가던 중 발을 헛디뎌 항·포구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동료 어민이 고함 소리를 듣고 해상 익수자를 발견해 구조에 나선 것이라고 해경 측은 알렸다. 각각 동료 어민과 해경 관계자에 의해 구조됐고 다행히 생명엔 이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인명사고 대부분 부주의로 사고가 일어난 만큼 음주 등으로 바닷가 근처 보행 시 해상 추락 등 위험이 커 보행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