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철도 교통 환경 만들겠다”

철도 점검 / 안전신문 자료사진.
철도 점검 / 안전신문 자료사진.

교통안전공단이 철도시설의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내구성과 물리·기능적 결함 등 정밀 진단에 나선다.

공단은 국토교통부, 국토안전관리원과 함께 25일 삼성동 코엑스 공간코리아에서 철도시설관리자 및 철도시설 안전진단전문기관을 대상으로 ‘철도시설 정밀진단·성능평가 결과보고서 평가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철도시설관리자 및 철도시설 안전진단전문기관 담당자 등 약 500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본 사업의 목적과 결과평가 등급 산정, 평가 결과 활용 방안에 대한 발표에 이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정밀진단·성능평가 결과보고서 평가’는 철도시설의 정밀진단 및 성능평가의 기술 수준을 향상시키고 부실 진단 및 평가를 방지하기 위해 도입돼 지난해 12월부터 시행 중이다.

공단은 설치 후 5년 이상 경과 된 철도시설에 대한 성능평가 결과와 10년 이상 경과 된 철도시설에 대한 정밀진단 결과를 각각 평가한다.

철도시설 성능평가는 철도시설의 안전성과 내구성, 사용성 등을 종합 평가하며 철도시설 정밀진단은 철도시설물의 물리적·기능적 결함을 발견한 후 철도시설물의 성능 저하 원인을 찾아내 보강 방법을 제시한다.

한편 공단은 6개 분야의 철도시설물 분야 중 궤도, 전철전력, 신호제어, 정보통신 4개 분야 철도시설을, 국토안전관리원은 구조물, 건축물 2개 분야 철도시설에 대한 정밀진단·성능평가 결과보고서 평가를 시행 중이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철도시설 정밀진단·성능평가 결과보고서 평가제도를 운영하며 철도시설에 대한 부실 진단을 사전에 방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철도 교통안전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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