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사 전경 / 사진 = 전남도 제공.
전남도청사 전경 / 사진 = 전남도 제공.

전라남도는 24일까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 영광 등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농축산업 부문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농업인들에게 재해 사전 대비에 노력해 줄 것을 22일 당부했다.

특히 폭설과 한파 등에 대비한 단계별 대응 요령, 농작물과 농축산시설물 관리, 고령농 등 취약농업인 야외활동 자제로 응급대처 요령을 농업인에게 집중 홍보하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비닐하우스 등 폭설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은 보강 지주를 2~6m간격으로 설치하고 하우스 끈을 팽팽하게 당겨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고정해야 한다.

또 눈이 오는 날은 수시로 하우스 눈을 쓸어내리고 가온시설이 있는 하우스는 커튼과 이중비닐을 열고 난방기를 가동시켜 쌓인 눈이 녹아내리도록 조치해야 한다.

특히 축산시설물은 겨울철 전기 사용량 증가로 축사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정기적인 전기 안전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대설, 한파와 같은 불가항력적 재해라도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농업인 스스로 비닐하우스와 축사의 버팀목 보강, 난방시설 정비 등 피해예방 대책을 적극 실천해 달라”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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