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 공상공무원 소통 간담회 개최

/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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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4시간 간병이 필요한데 간병비가 실제 비용보다 부족한 상황이다. 간병비를 현실적 수준으로 지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화상 치료 중인 공무원 A씨. #2. 공상 신청 시 빠르고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기관 담당자 교육을 더욱 철저히 해주셨으면 좋겠다. 골절 치료 중인 공무원 B씨.

인사혁신처는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공무 일을 하다 다친 공상 공무원의 직무 복귀를 돕고 현실적인 요양급여 지원 등을 위한 공상공무원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엔 소방·경찰·해경·교사·군무원 등 공무상 재해로 치료받은 공무원 9명이 참여했다. 공무원들은 진료비 지원 확대, 직무 복귀 지원, 기관 담당자 전문교육 등에 대한 의견을 폈다.

인사처 측은 이를 토대로 간병비, 진료비 지원 현실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공상 공무원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다각적인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이후 이달 17일과 24일 공무원 재해보상 분야 관련 의료인·법조인 등 전문가 회의를 개최해 개선방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도 청취한다고 알리기도 했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공상 공무원들이 충분한 치료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이 제도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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