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 철제 구조물 설치 중 지붕 파손돼

태양광 발전시설 / 사진 = 연합뉴스. 

경기 의정부에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공사현장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4일 15시경 경기 의정부 소재 한 축사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공사현장서 태양광 모듈 철제 구조물 설치 작업 중 지붕이 파손돼 노동자가 약 10m 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사망했다.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현장에선 추락 사고가 빈발한다. 작년 11월 충북 증평에서 지붕 태양광을 설치하던 작업자가 자재 옮기던 중 채광창이 깨져 추락사 했고 7월엔 부산에서 동종재해 사망사고가 났다. 모두 10m 이내 높이서 추락해 사망한 사고다.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추락 재해 방지 수칙으로 당국은 “고소작업대 등으로 지붕 아래서 작업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작업 통로용 발판 및 채광창 안전덮개 설치 후 작업을 실시해야 한다”고 했다.

필수적인 태양광설비 지붕작업 체크리스트를 보면 지붕 진입 위한 승강설비(고정식 사다리, 워킹타워)는 설치 여부, 지붕 위 자재(태양광 모듈 및 지지대)를 집중·과적 여부, 지붕 단부에 안전난간 설치, 작업 반경 내 관계근로자 외 접근통제조치 여부, 고소작업대 탑승설비 단부에 안전난간 설치 여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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