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건설기술 활용 확대, ‘K-Safety’ 해외 진출 지원

건설현장 점검하는 국토안전관리원 직원 / 사진 = 관리원.

국토안전관리원이 사각지대 없는 안전관리 등의 새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과제를 발표했다.

관리원은 4일 2024년도 업무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큰 줄기 네 방향을 국민안전, 디지털 혁신, 상생협력, 성과지향으로 설정했고 사각지대 없는 건설 및 지하 안전관리 선도, 지속가능한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 미래 지향적 국토안전 생태계 조성, 경영혁신을 통한 국민 신뢰 확보 달성을 위해 건설현장 안전관리 및 감독체계 강화 등이 중점 과제다.

사각지대 없는 건설현장과 지하 안전관리 선도를 위해 건설 안전 및 품질 강화에 집중하고 재난 관리도 선진화한다. 지능형 CCTV, 위치추적센서 등 스마트 건설기술 활용을 확대한다.

특히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건설 카르텔 혁파 방안에 따른 건설공사 감리자 선정 및 관리 감독 등 관리원과 관련된 신규 사업을 추진키 위한 제반 여건을 조속히 마련한다는 게 관리원 설명이다.

지속가능한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서는 시설물의 예방적 안전관리 및 기술 첨단화에 집중한다. 안전 취약 시설물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를 추진하고 기후위기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시설물의 안전 및 성능관리 제도도 재정비한다.

교량 점검하는 국토안전관리원 직원 / 사진 = 관리원. 
교량 점검하는 국토안전관리원 직원 / 사진 = 관리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기술 도입을 확대하고 국민 생활안전과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해체 공사 등 건축물 현장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사회 이슈로 떠올랐던 공동주택 층간소음 예방을 위한 바닥충격음 성능검사도 관리원이 맡는 만큼 내실화한다.

미래지향적 국토안전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토안전 산업 분야의 민간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정책도 적극 이행한다.

한국형 시설물 안전관리 체계인 ‘K-Safety’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관련 규제를 혁파해 중소기업벤처부의 ‘동반성장평가 최우수 등급’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또 기관이 보유한 각종 안전 관련 데이터의 민간 제공 및 공유를 확대해 안전산업의 혁신을 촉진키로 했다. 탄소중립 정책을 이행할 수 있도록 그린리모델링 활성화도 적극 추진한다.

책임있는 경영혁신으론 생산성·효율성 중심의 경영혁신 및 KALIS형 ESG경영을 정착시키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직무 및 성과 중심으로 기관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내·외부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활성화해 위 경영체계의 실행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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