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140억 투입해 140곳 전체 학교 개선

조리실 / 안전신문 자료사진.
조리실 / 안전신문 자료사진.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3일 학교 급식 조리 종사자의 작업환경 개선과 건강권 확보를 위해 2027년까지 140억원을 투입해 140군데(유42, 초51, 중25, 고20, 특수2) 관내 모든 학교 조리실의 환기설비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근무 시 조리 종사자가 서 있는 위치 반대 방향으로 조리흄(고온 조리기구 유증기 및 유해물질 통칭)이 잘 배출될 수 있도록 조리실 구조를 변경하는 것과 주방 후드를 전면 교체하는 것이다. 후드 배풍량 증가를 위해 덕트와 송풍기도 개선한다.

이를 위한 급식실 환기설비 성능점검 용역을 통해 환기 시설 성능 저하 학교, 전기 인덕션 교체 사업과의 연계 가능성, 학교별 개선 희망 수요 등에 대한 조사와 종합적인 검토를 거친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연30여개 정도의 학교 시설 개선을 목표로 매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다만 관련 규정을 적용키 힘든 일부 학교 조리실의 경우 해당 현장에 맞게 기술 지침을 탄력적으로 적용해 최적의 작업환경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교육청 측은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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