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소형순찰정 전부 신형 중형순찰정으로 교체… 치안센터 신축 및 계류장 신설도

중형 순찰정 / 사진 = 서울시 제공.
중형 순찰정 / 사진 = 서울시 제공.

인명구조와 수색작업을 담당하는 순찰정을 모두 신형 중형순찰정으로 교체하는 등 한강 내 안전을 위한 변화가 실시된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한강 내 안전을 강화하고 서울시 역점 사업인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추진에 따른 치안수요에 대비키 위해 인명구조와 범죄예방에 필요한 한강경찰대 노후 시설과 장비를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개선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한강경찰대 노후 시설 개선을 통해 한강상 시민안전을 위한 치안행정 서비스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한강경찰대는 총 4개 센터(망원·이촌·뚝섬·광나루 센터)를 중심으로 강동대교부터 행주대교까지 41.5㎞를 관할하고 있다. 현재 총 39명의 정예요원으로 구성된 대원들은 연간 3647건(2022년 기준)의 112 사건 신고를 처리, 8일에 한 번꼴로 시민의 귀한 생명을 구하고 있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늘어나는 치안수요에 대응키 위해 한강 상류에 편중돼 있는 망원, 이촌, 뚝섬센터 3곳의 관할구역을 하류로 조정한다. 또 현재 망원공원에 위치한 본대를 방문객이 많고 사고건수가 가장 많은 여의도로 변경하는 등 개선할 예정이다.

특히 노후 순찰정 전부를 신형으로 교체하고 잦은 침수로 부식이 심각한 기존 센터 건물 4곳을 전부 신축하며 자체 계류시설이 없는 센터 2곳의 계류장을 새로 설치할 계획이다.

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시설개선은 치안 체계를 더욱 강화해 시민이 안심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한강을 만들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추진과 함께 한강경찰대가 한강 내 시민안전 최전선의 선봉장으로 제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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