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누락, 전관 카르텔 등 LH 일련 사태 관련 질의에
박상우 후보자 “LH 사장 3년 해봐서 느끼기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서 나온 전관 카르텔 등 총체적인 LH 문제에 관해 “조직원들이 스스로 깨우쳐야 한다”고 말했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교통부 장관 인사청문회서 박 후보자는 LH 문제에 관해 위와 같이 밝혔다.
그는 “LH 사장 3년 해봐서 느끼기엔 조직원들이 스스로 깨우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막중한 국가적 책무를 스스로 인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자강불식’으로 스스로 자정하는 노력을 쉬지 않아야 한다 생각한다”고 밝혔다.
일견 조직문화를 강조한 것으로 이에 관해 박 후보자는 “조직문화 구조, 승진 시스템, 보직 경로 등 세세한 것들을 고쳐줘야 한다. LH 사장이 할 일이지만 지도감독 장관으로서 지원과 독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 후보자는 2016년 3월부터 2019년 4월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지냈다. 이날 청문회선 박 후보자가 사장직서 물러난 후 설립한 회사에 LH가 광고를 집행한 사실이 야당으로부터 지적되기도 했다.
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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