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개통 50주년 기념행사 공동 개최 및 주박열차 난방 기능 확보 등 안건 협의
서울교통공사와 한국철도공사가 수도권 지하철의 안전과 서비스 강화를 위해 손잡았다.
서울교통공사가 13일 공사 스마트안전통합상황실에서 한국철도공사와 협력회의를 개최해 수도권 지하철 공동 운행 구간의 안전관리와 고객서비스 강화를 위한 안건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양 기관이 공동 운영 중인 수도권 지하철 1·3·4호선 구간에서 발생하는 각종 문제에 공동 대응하고 안전 강화 및 고객서비스 향상을 목표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양 공사 대표 본부장과 각 분야 부서장들이 참석해 영업·승무·홍보 등 각 분야에서 제안된 안건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수도권 광역전철 개통 50주년 기념행사 공동 추진 ▲겨울철 차량기지 주박열차 난방 기능 확보 등 총 7개 안건이 논의됐다.
양 기관은 2021년부터 이번까지 4차례에 걸친 협력회의를 통해 총 33개의 안건을 논의했다. ▲열차 운전장애 조치 등 운행정보 공유체계 강화 ▲공동 운행 구간 정시율 개선 ▲발빠짐 주의 구간 및 공사 시행구간 등에 통일된 안내방송 시행 등의 개선을 이뤄 수도권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증대시켰다.
박병섭 서울교통공사 안전관리본부장은 “양 기관이 상호협력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국철도공사와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해 수도권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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