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고용부 차관, 중소사업장 사업주 간담회서 밝혀

/ 사진 = 고용노동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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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중소사업장 산재예방을 위해 1조4500억원이 투입된다.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12일 정부의 중소사업장 산업재해 감축에 대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시화공단 입주 중소사업장 사업주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성희 차관은 “중소사업장의 사업주들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아직은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에 비해 산재예방을 위한 투자 여력과 안전관리 역량이 많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이 차관은 “오는 2024년에 총 1조450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각종 산재예방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며 특히 중소사업장에 대한 집중적인 재정·기술지원을 통해 산업재해 예방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확보하고 자기규율 예방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이 차관은 “중소사업장에서 산재예방 시설·장비를 효과적으로 갖출 수 있도록 노후하고 위험한 공정개선, 스마트안전장비 도입 지원 등의 사업을 4718억원 규모로 시행하는 한편 자금여력이 부족한 사업장의 산재예방 시설투자를 4586억원 규모의 융자사업으로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10인 미만 제조업, 1억원 미만 건설현장 등 21만개 사업장에는 민간재해예방기관과 함께 기술지도를 실시해 사업장 스스로 핵심위험요인을 개선하고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돕고 안전보건관리체계구축 컨설팅 규모도 대폭 확대해 보다 많은 중소사업장에서 자기규율 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각종 기술지원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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