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제3회 민원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민원건수와 공간패턴 분석을 통해 운전 난이도가 높은 지역의 교통안전 개선 방안을 도출한 ‘목표는 장려’ 팀이 교통안전 개선 국민 아이디어 공모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회 민원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 총 4개의 우수작 선정자에게 국민권익위원장 상장과 최대 200만 원 상당의 경품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올해 3회째인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교통법규 위반 신고데이터를 가공한 경진대회용 모의데이터를 활용해 교통안전 문제를 분석·시각화하고 정책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국민 참여 공모전으로 올해 9월 25일부터 10월 27일까지 5주간 개최됐다.

그 결과 대학생, 직장인 등으로 구성된 팀 또는 개인이 출품한 정책개선 아이디어 25점에 대해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우수작 4점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목표는 장려’팀은 경진대회용 데이터와 공공데이터를 융·복합 분석해 교통관련 민원이 많거나 운전 난이도가 높은 지역을 선정, 교통안전 개선 방안 도출을 위한 분석을 추진하는 등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우수상에 선정된 ‘공모전마스터즈’팀은 기상청의 날씨 데이터 및 교통사고분석시스템의 교통사고 데이터 등을 융·복합 분석해 빗길교통사고 개선을 위해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장려상에 개인으로 참여해 선정된 김지민씨는 민원 밀집이 높고 교통량이 많은 구역을 로드뷰로 일일이 확인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노면 및 교통표지판의 시인성을 강화해 교통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또 ‘GG’팀은 전라남도 지역을 대상으로 공간정보시스템(전라남도), 브이월드(국토교통부) 및 SGIS(통계청) 등을 활용해 시각화 분석하고 교통안전 개선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국민권익위는 경진대회에서 나온 다양한 아이디어를 국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정책에 반영하거나 민원정보공개시스템 한눈에 보는 민원빅데이터 누리집 시스템의 시각화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권근상 국민권익위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이번 공모전에 관심을 가지고 국민의 삶의 질 개선에 각자의 재능을 발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권익개선을 위한 국민권익위원회의 다양한 활동에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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