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용인대학교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 이동섭 전 국회의원  '태권V 이동섭'를 설명하고 있다. 
9일 오후 용인대학교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 이동섭 전 국회의원 '태권V 이동섭'를 설명하고 있다. 

이동섭 전 국회의원(국기원장)이 9일 제2의 고향이기도 한 용인과 태권도에 대한 사랑을 담은 저서 '태권V 이동섭'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용인대학교 무도대학 단호홀에서 열린 북콘서트에는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 이정문 전 용인시장, 소강석 새에덴교회 담임목사, 우제창 전 국회의원, 양방진 대한태권도협회장 및 관계자, 전현직 시·도의원, 지역 협의회장 각계각층 인사, 지지자,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오세훈 서울시장, 안철수 국회의원, 나경원 전 원내대표, 김영환 충북지사, 김성원 국회의원, 조수진·김병민 최고위원, 가수 김다현·김태현은 축전으로 함께했다.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은 이동섭 원장의 태권도에 대한 국제적 위상과 영향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인간적인 품성과 뛰어난 리더십을 칭찬했다. 그러면서 그가 대한민국 정치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중요한 인물임을 강조했다.

소강석 새에덴교회 담임목사가 축사하고 있다.
소강석 새에덴교회 담임목사가 축사하고 있다.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는 이동섭 전 의원이 국회와 대한민국 사회, 전 세계 태권도 발전에 기여한 '푸른 고래' 같은 중요한 역할을 강조하면서 용인 하이닉스 유치와 지역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태권도 하면 용인대, 용인대 하면 태권도가 떠오를 만큼 그 역사와 상징성이 대단하다"라며 20대 국회의원으로서 태권도의 국기 법제화와 세계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동섭 전 의원의 리더십과 태권도에 대한 열정에 대해 감탄을 표했다.

안철수 국회의원은 이동섭 원장이 태권도 정신을 바탕으로 정치 활동을 해온 것과 마음의 고향인 용인시 처인구의 발전을 위한 그의 열정을 강조했다.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이동섭 전 의원은 전 세계 태권도의 대통령"이라면서 용인에서 새로운 열정을 쏟아붓고, 이를 통해 더 많은 비전을 공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동섭 전 의원의 태권도 발전을 위한 노력과 성과, 특히 국기 지정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기여를 언급하며 그의 경험과 철학이 담긴 책 출판을 축하했다.

이동섭 전 의원에 대한 다양한 인사들의 평가와 칭찬은 그의 태권도에 대한 국제적 위상, 인간적 품성, 리더십, 그리고 정치계에서의 긍정적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왼쪽부터) 개그맨 최병서, 이동섭 전 국회의원, 배우 이동준
(왼쪽부터) 개그맨 최병서, 이동섭 전 국회의원, 배우 이동준

북콘서트는 개그맨 최병서와 전 태권도국가대표이자 배우 이동준과의 대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동섭 전 의원은 용인시 처인구의 중심성과 지역 발전 전략에 대해 중요한 발언을 했다. 그는 용인의 인구가 110만 명에 달하고, 10년 이내에 처인구가 100만 명의 인구를 갖출 잠재력이 있다면서 교통망 확충과 문화 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처인성 전투의 역사적 중요성과 김윤후 장군의 업적을 강조하며, 처인성을 국가문화재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처인구 및 용인시의 문화 관광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SK하이닉스와 삼성의 대규모 투자를 언급하며, 용인이 첨단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과 함께 산업 발전을 위해 강력한 리더십과 결단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동섭을 사랑하는 사람들(동사모) 회원들은 이날 행사 시작부터 끝까지 이 전 의원을 열정적으로 응원했다.
이동섭을 사랑하는 사람들(동사모) 회원들은 이날 행사 시작부터 끝까지 이 전 의원을 열정적으로 응원했다.

교통망 구축과 관련해서는 처인천을 청계천처럼 변모시킬 필요성, 45번 국도의 8차선 확장, 전철망 확충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인프라 개선이 처인구 및 용인시 전체의 발전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게임 산업 중요성을 언급하며, 이 분야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촉구했다. 이 전 의원은 게임 산업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믿으며,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구했다.

한편 전남 고흥 출신인 이동섭 전 의원은 태권도 공인9단 그랜드마스터에 빛나는 정통 태권도인 출신으로 용인대 체육학을 전공한 뒤 20대 국회의원 비례대표를 역임했으며 17대 국기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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