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여 세대 정전 피해… 6년 만에 가장 커
한전, 사과·긴급 경영진 비상경영회의 열어
산업부, 장관 주재 울산 정전 비상점검 회의

정전 사태 발생한 울산 / 사진 = 연합뉴스. 

울산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 사태에 대해 산업부와 한전 등이 비상 복구와 재발 방지에 나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는 전날 오후 울산 남구 옥동 일대 등 15만5000여 세대 정전 피해에 대해 이날 대국민 사과와 함께 긴급 경영진 비상경영회의를 소집해 정전피해복구 상황 점검에 나선다.

해당 정전 사태는 2017년 수도권서 발생한 정전 피해 이후 가장 큰 규모인 만큼 유관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도 장관 주재 울산 정전 비상점검 회의를 열고 정확한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에 나섰다.

울산시는 정전 사태 직후 119 신고 전화가 빗발치자 재난문자를 내고 “남구 옥동일대 정전 발생으로 인한 119신고전화가 폭증하고 있으니 비긴급신고는 110으로 긴급재난신고는 119로 신고 바란다”고 했다. 

한전은 이번 정전 사태 원인에 대해 ‘개폐장치 내부 절연파괴’로 추정된다고 언론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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