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특수건물 1만5000여 곳 및 전통시장 1500여 곳

/ 사진 = 한국화재보험협회 제공.
/ 사진 = 한국화재보험협회 제공.

한국화재보험협회는 2023년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해 포스터를 제작해 전국 특수건물 1만5000여 곳과 전통시장 1500곳에 무료로 배포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포스터는 ‘불캐 OUT’이라는 주제로, 화재를 유발하는 부주의한 모습을 또 하나의 캐릭터 ‘불캐’라고 정했다. 화재는 개인의 특정한 잘못으로 인해 발생하는 게 아닌 누구나 부주의한 실수로 인해 화재사고가 발생하는 것에 착안한 것이다. ‘불캐 OUT’은 화재예방을 일상화해 부주의한 습관을 없애자 의미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또 협회는 화재 발생 위험이 매우 큰 전통시장에도 화재예방 포스터를 제작해 배포했다.

협회 관계자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전체 화재의 약 50%를 차지하며 부주의로 발생하는 화재만 예방해도 연간 화재 발생률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다”며 “협회는 정부 당국과 손해보험회사와 협력해 안전문화가 우리 사회에 뿌리 깊게 정착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터는 협회 기획홍보실이나 거주지에서 가까운 화재보험협회 지역본부로 요청하면 된다. 홈페이지에서도 고화질 포스터를 내려받을 수 있다.

한편 협회는 행안부, 금융위, 소방청, 금감원 및 12개 손해보험회사와 협력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키 위해 화재 등 재난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협회와 16개 협력기관은 캠페인을 통해 국민의 안전의식과 행동을 변화시키고 주택 및 전통시장 등 재난취약시설을 지원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줄이는 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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