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현장 안전 점검… 특이사항 없어”

월성원전 / 사진 = 연합뉴스. 

30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날 오전 4시55분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km 지역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현재까지 국내 모든 원자력시설의 안전성에는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진앙지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시설인 월성 원전의 지진계측값(원전 건물 내)은 0.0421g이며 이는 설계지진 0.2g에 못 미치는 값으로, 원전지진 안전성에는 영향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알렸다. 긴급 현장 안전 점검에서도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한국수력원자력도 현재 가동 중인 발전소는 정상 운전 중에 있고 월성1,2,3발전소에서 지진계측값이 최대0.0421g(월성1호기)로 계측됐지만 발전소에 미친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금번 지진으로 인한 원자력시설의 안전성을 면밀히 점검하고 향후 여진 발생에 대비하여 지속적으로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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