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안전한 나라를 소망…” 취지

/ 사진 = 공장의사(김현주 이대목동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제공.  
공감음악회 출연진 및 특별출연 2.18 합창단 / 사진 = 공장의사(김현주 이대목동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제공.  

우리 사회 지속 발생하는 산업재해 사망과 사회적 참사 예방을 위한다는 메시지의 공감음악회가 성료됐다.

대구 2·18안전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누구나 안전한 나라를 소망하는 공장의사의 다큐 콘서트, 일하다 죽지 않고 아파도 걱정 없는 건강한 사회를 향한 공장의사의 노래’ 공감음악회가 최근 대구 덕호아트홀에서 열렸다. 소프라노 공장의사는 김현주 이대목동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다.

공감음악회는 지난 7월1일 산업안전보건강조의 달 기념으로 서울 영등포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에서 처음으로 개최됐고 8월엔 한국산업보건학회 후원으로 강원도 정선에서 두 번째로 열렸으며 이번에 2·18안전문화재단 후원으로 대구서 열린 것이다.

메시지가 담긴 합창과 함께 공장의사 일기, 중대재해 중대과제 등을 주제로 미니 다큐 콘서트도 열렸다.

노진철 경북대학교 사회학과 명예교수(2.18 안전문화재단 이사)는 “중대재해‧사회재난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공장의사 김현주 교수가 자신의 소프라노 독창(6곡)과 바리톤 심형진의 독창(2곡), 바이올린 독주회(2곡), 다큐멘터리(2편)를 혼합한 예술작품으로 기획해 지하철참사를 겪은 대구시민들과 공감을 나누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정은정 민주노총 대구 산업안전본부장은 “일하다 다치고, 아프고 죽는 일을 줄이자고 차가운 거리에서 절박하게 외쳤다. 아늑한 공간에서 노래와 음악으로 해고노동자와 산재 피해 노동자를 위로하고 공감하며 어우러지는 자리가 어색하면서도 감명깊었다”고 소회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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