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 겸한 학술대회 가져

백은미 대한건설보건학회 회장
백은미 대한건설보건학회 회장

백은미 가톨릭대 교수가 대한건설보건학회 3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건설보건학회는 16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정기총회를 겸한 2023년 후기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백은미 교수가 회장으로, 염병수 연세대학교 교수와 정태성 한양대학교병원 부장이 감사로 선출됐다.

백은미 회장은 취임사에서 “대한건설보건학회가 건설보건에 대한 많은 연구를 할 수 있는 학회지를 만들고 현장실무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기적인 세미나 개최를 할 것이며 나아가 사단법인 설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착술대회는 ‘건설업 산업보건 실무적용의 한계와 대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엄미정 대한건설보건학회 학술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기념식에서 한복순 대한건설보건학회 회장은 “건설업의 다양한 작업여건은 보건관리에 있어 중요한 현안 문제”라며 “건설현장에서 해당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보건관리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보건관리에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은아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은 축사를 통해 “작업장 사고사망이 가장 빈번히 일어나는 곳인 건설업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보건관리의 어려움이 있다”며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이에 큰 관심을 두고 다양한 연구를 수행중”이라고 밝혔다.

또 정혜선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주제는 건설업 보건관리의 핵심인 작업환경측정과 특수건강진단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꼭 필요한 내용”이라며 “건설업 보건관리의 실무 적용의 한계를 인지하고 실질적 개선방안이 마련하는 것에 이와 같이 논의하는 자리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축사에 이어 전 명예회장이자 초대회장인 정혜선 회장에게 건설보건 발전의 초석을 다지고 학회의 위상을 제고한 공에 대한 공로패를 수여하는 행사가 이어졌다.

2부 주제발표 시간에는 염병수 연세대학교 산업보건연구소 보건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건설업 특수건강진단 현안 및 정책방향(황규석 고용노동부 산업보건기준과 서기관) ▲건설업 작업환경측정 현안 및 관리방안(박현희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직업환경연구실 선임연구위원) ▲건설업 특수건강진단의 실무적용 방안(김영기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사진 = 대한건설보건학회 제공
/사진 = 대한건설보건학회 제공

또 3부 연구 및 사례발표에서는 맹인영 HJ중공업 안전보건경영실장(겸 종합건설업 KOSHA협의회장)이 좌장을 맡아 ▲건설업 직종별 소음노출 수준평가 연구사례(김용규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과장) ▲설문조사를 통한 건설업 작업환경측정제도 개선 방안에 관한 연구사례(김기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건설업 작업환경관리 사례(손민지 삼성물산 잠실진주재건축현장 프로) ▲건설업 보건관리 사례(김계현 HJ중공업 건설안전보건운영팀 과장)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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