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보행자 교통사고 분석 결과 발표

/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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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보행중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 또는 중상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서울시 영등포역 교차로 부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내용은 9일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이 발표한 최근 3년간 보행자 교통사고 분석 결과에 따른 것이다.

도로교통공단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발생한 보행중 사망 또는 중상사고가 발생한 지역(반경 100미터 이내)을 집계한 결과 전국 470곳에서 7건 이상의 사고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시도별로 서울이 134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98곳, 부산 77곳, 경남 33곳, 충남 23곳, 대구 16곳, 경북 16곳 순이었다.

서울에서는 영등포구 영등포동(영등포역 교차로 부근)에서 17건의 사고가 발생한 것을 비롯해 ▲서울 중구 신당동(길상사안경원 부근) ▲서울 용산구 한남동(메가커피 한남오거리점부근)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경동시장사거리 부근) ▲서울 중랑구 면목동(면목7동주민센터 임시청사 부근) ▲서울 성북구 길음동(길음역교차로 부근) ▲서울 강북구 미아동(미아사거리역 4호선 부근)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홍제역 3호선 부근) ▲서울 종로구 평동(서대문역 5호선 부근) ▲서울 양천구 목동(대명교회 부근) ▲서울 금천구 시흥동(시흥사거리 부근) ▲서울 동작구 흑석동(김연두내과의원 부근) ▲서울 서초구 서초동(서초1교 부근) ▲서울 송파구 방이동(방이동먹자골목 부근) 등이 10건 이상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부산지역에서는 ▲부산 중구 남포동5가(남포사거리 부근) ▲부산 영도구 동삼동(동삼시장 부근)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강철신경외과의원 부근) ▲부산 남구 대연동(대연동못골시장 부근) ▲부산 사하구 하단동(부산자생한방병원 부근) ▲부산 금정구 서동(서동제일요양병원 부근) ▲부산 사상구 괘법동(사상동물병원 부근)이 10건 이상 사고 발생지역으로 이름을 올렸다.

대구에서는 ▲중구 삼덕동1가(CU ATM 동성로로데오점 부근) ▲대구 북구 칠성동1가(칠성교네거리 부근) 2곳이, 대전에서는 ▲대전 서구 둔산동(둔산엔도내과의원 부근)이 10건 이상 사고 지역으로 알려졌다.

경기지역에서는 ▲경기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중앙시장사거리 부근) ▲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모란역 수인분당선 부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분당척병원 부근) ▲경기 부천시 심곡동(북부역사거리 부근) ▲경기 오산시 오산동(중앙파출소 부근) ▲경기 시흥시 정왕동(공단선교어린이집 부근) ▲경기 하남시 신장동(신장사거리 부근) ▲경기 광주시 경안동(광주열린의원 부근)이 10건 이상 사고다발 지역으로 조사됐다.

충북에서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형통한교회 부근), 충남에서는 ▲충남 공주시 산성동(공주산성시장 부근) ▲충남 보령시 대천동(명문당사거리 부근) ▲충남 아산시 온천동(꼬마쎄어린이집 부근) ▲충남 서산시 동문동(약천사 부근) ▲충남 부여군 부여읍 구아리(고려약국 부근) ▲충남 서천군 서천읍 군사리(서천특화시장 부근)이 선정됐다.

이밖에도 ▲전남 여수시 교동(여객선터미널입구교차로 부근)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동(죽도동맑은물작은도서관 부근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상남시장사거리 부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남성동(노홍기내과의원 부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석전교사거리 부근)이 10건 이상 사고가 발생한 지역으로 분석됐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시간대별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도로교통공단 제공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시간대별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도로교통공단 제공

한편 도로교통공단은 지난 3년 동안 3044명의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약 15%에 달하는 445명이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 사이에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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