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100대 건설사중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디엘이앤씨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 3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와 사고 책임이 있는 관련 하도급사, 공공발주 공사의 발주청, 인·허가기관 명단을 30일 공개했다.

이 기간중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4개사 20명이다.

건설사별로는 디엘이앤씨에서 3명, 현대건설, 롯데건설, 중흥토건, 동양건설산업에서 각 2명씩, 그 외 9개 사에서 각 1명씩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중 최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디엘이앤씨는 7월 4일 의정부시 발곡근린공원 미난공원 조성사업, 8월 3일 방배삼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8월 11일 레이카운티 현장 등에서 각각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이와함께 사망사고가 발생한 공공공사의 발주청은 25개 기관이며 사망자는 27명이다.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인·허가 기관은 경기도 수원시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는 3분기에 사망사고가 발생한 상위 100대 건설사와 관련 하도급사의 소관 건설현장 및 공공공사 사고발생 현장에 대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하여 법령 위반사항에 대해 엄중 처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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