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주), 삼성엔지니어링(주) 안전관리 시스템 및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알려

‘이루다! 안전 Dream의 날’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 사진 = 고용노동부 제공.
‘이루다! 안전 Dream의 날’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 사진 = 고용노동부 제공.

대규모 현장의 안전관리 시스템과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등을 중소규모 건설현장에 공유키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과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는 27일 삼성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기흥 삼성전자 NRD-K 그린1동-B’ 현장에서 ‘이루다! 안전 Dream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루다! 안전 Dream의 날’ 행사는 10월 한 달 간 매주 하루를 지정해 진행되고 있으며 이 날 행사에는 삼성전자(주), 삼성엔지니어링(주) 임원을 비롯해 용인시 협의체 회원사 현장소장 등 72명이 참석했다.

행사 당일 삼성전자㈜는 발주자로서의 법적 의무사항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스마트 안전기술 도입, 공사안전보건대장 공유회 실시 등 강화된 안전관리 계획을 발표했다.

안전보건체계를 구축해 17년부터 현재까지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 삼성엔지니어링㈜은 분야별 전문가를 통한 보이지 않는 잠재 리스크를 사전 제거해 안전을 확보한 사례를 소개했다.

행사개최 현장은 손끼임 방지 융착장비, 스마트 밀폐관리시스템 등의 선진 안전·보건 아이템과 엘리베이터 실 벽체 PC 및 외장판넬 모듈화를 현장에 적용한 사례를 소개해 현장소장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강운경 경기지청장은 이날 행사에서 최근 발생한 에스지씨이테크건설㈜ 및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시공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의 원인과 함께 관내 사고에 따른 현장 점검 사례를 공유하고 42개사 현장소장에게는 재해예방체계 확립을 위한 내실있는 위험성평가의 실시를 강조했으며 “본사주도 자체점검 및 위험성평가 특화점검을 연말까지 지속 추진해 중대재해 감소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또 강운경 경기지청장은 삼성전자㈜에게 “삼성전자㈜가 발주한 모든 현장에 대해 안전보건대장을 작성하고 공사 시작 후 매 3월마다 1회 이상 안전보건대장에 따른 산업재해 예방조치의 이행 여부를 확인하는 등 발주자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지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행사 주최 현장과 안전관리자 협의체 회원사의 ‘우리현장 안전활동 우수사례’를 수집해 총 1200권의 책자를 제작, 관내 건설현장에 배포함으로써 중·소규모 건설현장에 재해예방기법을 전파하고 타 시공사의 재해예방 사례를 벤치마킹해 경기지역의 ‘재해예방 DREAM’ 실현을 위해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지청은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에 따라 그간 각종 간담회와 교육, 릴레이 안전점검의 날, 위험성평가 경진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산재예방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오는 11월 21일에는 ‘우리현장, 우수 안전활동 공모전’을 개최, 금년 사망사고 예방에 기여한 관내 건설현장을 발굴해 표창을 전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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