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트라우마 상담 및 지역 내 질병예방체계 구축 협력

대전근로자건강센터와 을지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 = 직업건강협회 제공. 
대전근로자건강센터와 을지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 = 직업건강협회 제공. 

대전근로자건강센터와 을지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가 사업장 근로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직업건강간호협회 대전근로자건강센터는 24일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근로자건강센터에서 을지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 건강증진은 물론 50인 이상 사업장에 대해서도 근로자들의 직업트라우마 상담과 건강증진을 위해 함께 힘쓰고 지역 내의 직업성 질병예방체계 구축과 소규모 사업장의 중대재해 예방에 서로 협력할 예정이다.

대전근로자건강센터는 근로자 상담 시 직업환경의학 전문의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을지대학교 병원 직업환경의학 전문의에게 자문을 요청할 예정이다.

을지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는 대전근로자건강센터와 직업트라우마 센터에서 제공하는 상담 프로그램 등을 의뢰해 근로자들의 건강증진에 함께할 예정이다.

김숙영 대전근로자건강센터장은 협약식에서 “을지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 직업환경의학 전문의의 위험성평가나 업무적합성 등의 전문적인 소견이 필요한 경우, 자문 등을 통해 보다 질 높은 보건체계를 구축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조현아 을지대학교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는 “보건관리자가 없는 사업장에 무료로 대전근로자건강센터의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취약한 환경에 노출돼 있는 인근 근로자들의 중대재해 예방에 서로 협력할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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