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직업안전보건청(OSHA) 등과 간담회 가져… 양국 직업건강 현주소 확인

대만직업안전보건청(OSHA)에서 간담회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 = 직업건강협회 제공. 
대만직업안전보건청(OSHA)에서 간담회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 = 직업건강협회 제공. 

한국직업건강간호협회가 산업보건 분야의 국제적 교류를 위해 대만을 방문, 산업보건 전문기관 등을 시찰했다.

한국직업건강간호협회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대만 산업보건 현장연수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그간 직업건강협회는 사업장 보건관리자 및 산업보건업무 종사자들에게 전문 연수 프로그램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산업보건 업무 수행 역량을 강화하고 직업건강 관련 국제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매년 해외 연수를 추진해 왔다.

올해는 대만 직업안전보건연구원(ILOSH)을 방문해 연구원의 안전보건 관련 사업을 소개받고 흡음실 체험, AI를 이용한 건설 현장 안전보건 체험 등을 하며 우리나라의 산업보건과 비교한 대만의 산업보건의 현주소를 확인했다.

이어 연수단은 대만직업안전보건청(OSHA), 대만산업보건간호사협회(TAOHN), 대만 반도체기업(TSMC), 대만산업보건간호교육협회 및 산업안전보건협회(ISHA) 관계자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연수단은 이 곳에서 한국의 산업보건의 현황 및 이슈 등을 알리고 대만의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소개받는 등 두 나라의 직업건강 현주소를 확인했다.

또 TSMC 보건관리자로부터 사업장 산업보건 활동 사례를 안내받은 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서로 소통하며 양국의 사업장 직원 건강관리 및 실무 추진 내용 등을 교류했다.

이번 연수는 싱가포르, 프랑스, 일본, 미국에 이은 제5차 해외연수로 특히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던 연수에 많은 회원이 참여해 대만의 산업보건 전문기관 등을 시찰하고, 국가적인 산업보건 경쟁력을 제고하는 시간이 됐다.

김숙영 회장은 이번 연수에 참가해 “보건관리자들이 해외 산업보건 동향을 파악하며 우수사례 등을 벤치마킹 할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더 많은 교류를 통해 서로 돕고 성장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저작권자 © 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