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 장관, “반복 사고는 안전보건관리체계 미작동 보여주는 것”

고용노동부 / 사진 = 안전신문 자료사진.
고용노동부 / 사진 = 안전신문 자료사진.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시공중인 전국 모든 현장에 대한 일제 감독이 실시된다.

이번 감독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시공능력순위 2위 업체인 현대건설에서 6번째, 시공능력순위 3위 업체인 대우건설에서 5번째 사망사고가 발생함에 따른 것이다.

특히 9일에는 현대건설 서울시 강남구 소재 아파트 재건축 현장, 11일에는 대우건설 인천 서구 소재 오피스텔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노동부는 11월까지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의 전국 모든 현장에 대한 일제 감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또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장에 대해서는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엄정히 수사해 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대형건설사에서 반복적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아직도 안전보건관리체계가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기업의 안전보건관리체계 뿐아니라 안전문화, 관행을 전반적으로 다시한번 살펴보고 대대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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