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하청노동자 등 사망

/ 사진 = 연합뉴스. 

서울 강남구의 건설현장서 추락 재해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9일 오전 8시43분께 서울 강남구 소재 한 아파트 재건축 현장서 곤돌라(짐 오르내리는 설비)서 외벽 유리 창호 설치 작업자가 50여 m 아래로 떨어져 사망했다.

또 앞서 6일엔 강남 소재 오피스텔 제연덕트 재설치 공사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사다리에 올라 파이프 해체 작업을 하다 2.3m 밑바닥으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났다.

외벽 유리 창호 설치 작업 사망자의 경우 중국 국적으로, 현대건설 하청업체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공사현장서 벌어진 사망 사고였기 때문에 중대재해처벌법 여부가 조사 중에 있다.

곤돌라 작업 안전수칙을 보면 작업발판 단부엔 안전난간을 설치하거나 안전대 부착설비를 설치 후 안전대 착용과 부착 설비 연결이 요구된다. 이와 함께 사다리 작업 등 2m가 넘는 곳의 추락 재해가 우려되는 경우 비계를 조립하는 등의 방법으로 작업 발판 등을 설치한 후 작업을 실시해야 한다는 것이 현장서 지켜야 할 수칙이다.

저작권자 © 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