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감지 시 내장 센서가 에어백 팽창시켜

추락보호 스마트에어백 실험 모습(추락 시 에어백이 부풀어 오름) / 세이프웨어 유튜브 갈무리.
추락보호 스마트에어백 실험 모습(추락 시 에어백이 부풀어 오름) / 세이프웨어 유튜브 갈무리.

건설현장 최다 재해 유형인 추락. 이를 막기 위한 장치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추락보호 스마트 에어백이 이목을 끈다.

안전 업체 세이프웨어는 13일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2023 한국건설안전박람회에 참가해 추락방지용 스마트 웨어러블 에어백 C3와 모빌리티용 에어베스트 M시리즈를 알린다고 밝혔다.

C3는 추락 사고로 인한 중상을 방지해 주는 안전조끼로 내장된 감지센서를 통해 작업자의 추락이 감지되면 전자식 인플레이터가 내장된 에어백을 0.2초 만에 팽창시켜 머리, 경추, 척추, 가슴, 골반 등 중상에 취약한 신체 부위를 보호하는 것이다.

/ 세이프웨어 제공.
/ 세이프웨어 제공.

또 사고 감지 시 지정된 비상연락망에 사고 위치와 상황을 알리는 기능을 추가해 착용자의 구조 골든타임 확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추락 감지 센서는 배터리 완충 시 120시간 이상 연속 사용할 수 있고 에어백의 경우 이산화탄소(CO2) 카트리지 교체로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게 업체 설명.

M시리즈는 라이딩 중 충돌 또는 미끄러짐 사고로 인한 부상을 방지해 주는 바이크, 모빌리티용 웨어러블 에어백이다. C3와 동일한 조끼 형태지만 용도에 따라 디자인이 다른 M1과 M2 두 종류로 나뉜다. 간편한 착용이 특징인 에어베스트 M시리즈는 물리적 인장 방식을 채택해 충전이 필요 없으며 에어백과 바이크를 연결한 키볼이 이탈하면 에어백이 팽창하는 방식이다.

한편 국토부와 노동부가 후원하는 한국건설안전박람회는 올해 5회를 맞은 국내 대표 건설안전 전시회다. 올해는 250여 개 부스에서 스마트 안전관리 솔루션, 스마트 안전장비, 인공지능 산업안전 솔루션, IoT를 접목한 산업안전기술, 모바일 건설 협업툴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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