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류경희 본부장 서울지역 간담회 통해 “각별한 관심” 강조

류경희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 / 연합뉴스 자료사진.
류경희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 / 연합뉴스 자료사진.

고용노동부가 건설업 CEO들과 지속적으로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현장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류경희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12일 안전보건공단 서울남부지사에서 서울지역 건설업 대표이사와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류경희 본부장은 최근 중대재해 현황 및 자기규율 예방체계 확립에 대해 강연하고 지역 건설업 CEO들과 효과적인 이행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최고경영자의 적극적 역할을 당부했다.

류 본부장은 “건설경기가 어렵다는 것은 알고 있으나 그렇다고 안전관리가 후순위로 밀려서는 절대 안 된다”며 “추석 명절 전후로 단 한 명의 부상도 용납할 수 없다는 마음으로 사고 예방에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류 본부장은 “대표이사들이 솔선수범하여 현장에서 근로자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관련해 고용노동부는 올해 전반적인 중대재해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50억 이상 건설현장에서 사고사망자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파악, 지난 8월 대형 건설사들과 2차례 안전보건리더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또 지역별 건설업 CEO를 대상으로 9∼10월 총 11차례에 걸쳐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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