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안전보건공단, 각종 안전보건자료 배포도 병행

외국인 대상 VR 안전교육 장면 / 안전신문 자료사진.
외국인 대상 VR 안전교육 장면 / 안전신문 자료사진.

외국인 근로자 사망사고에 대응해 전국에서 관련 사업장 집중점검이 시행된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제16차 현장점검의 날인 23일 외국인 근로자가 고용된 건설·제조업 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점검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작업환경이 열악한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경우가 많고 언어적인 문제로 인한 안전보건 정보 수집의 어려움으로 재해에 취약하다.

이에따라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현장점검의 날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용 각종 안전보건자료와 위기탈출 안전보건 앱 등을 활용해 안전수칙을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날 말까지 진행되는 폭우·폭염 특별 대응기간과 관련, 집중호우·폭염에 대비한 안전·보건 수칙을 강조하고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요인에 대한 안전·보건 조치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외국인 근로자용 떨어짐 주의 포스터 / 사진 = 고용노동부 제공.
외국인 근로자용 떨어짐 주의 포스터 / 사진 = 고용노동부 제공.

류경희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정부가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 규모를 확대하고 있는 만큼 사업장에서는 보다 책임감을 갖고 외국인 근로자의 산재예방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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