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비전2030’ 프로젝트 추진

7일 근로복지공단 울산본부서 실시된 희망비전TF 킥오프회의 기념 촬영(가운데 박종길 이사장) / 근로복지공단 제공.
7일 근로복지공단 울산본부서 실시된 희망비전TF 킥오프회의 기념 촬영(가운데 박종길 이사장) / 근로복지공단 제공.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7일 시대 상황에 맞게 조직과 사업을 혁신한다며 프로젝트 ‘희망비전2030’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관련 태스크포스 조직도 꾸린 공단은 1팀 신(새로운) 비전전략 수립, 2팀 조직혁신, 3팀 일하는 문화개선 등 3개 팀으로 구성했다고 알렸다.

1팀은 모든 일하는 사람들에 대해 안심(산재보험)과 안정(근로복지)을 더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이를 위해 산재보험 서비스의 현대화와 공단 이름에 맞는 근로복지서비스 체계의 구축방안을 모색한다. 사업주 포괄의무로서의 건강권을 산재보험에 적용하는 방안과 구휼제도가 아닌 보편적 권리로서의 근로자 복지제도의 도입방안을 이 팀에서 검토한다.

2팀은 변화된 비전·전략에 따라 조직을 효율적으로 재편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산재보험·고용보험·근로복지·의료사업 등 기능적으로 다양한 본부조직의 효율적 재편을 검토하고 현장조직은 고객의 접근성 제고와 편의성 중심으로 전면 재검토한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센터,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근로자건강센터 등 부속기관의 효율적 재배치와 기능 연계도 검토된다.

일하는 문화개선을 위해 꾸려진 3팀은 현장중심의 공정한 인사제도, 일·가정 친화적인 근무시스템(공단 직원 66%가 여성), 수평적이고 상호존중하는 조직문화, 역량계발기회 확대, 악성민원 등으로부터의 스트레스 해소 방안 등을 검토하게 된다. 근로복지공단 내부 직원들을 챙기겠다는 것이다.

근로복지공단 측은 “새로운 비전과 전략은 3개월 간의 TF(태스크포스) 작업을 거쳐 11월 중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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