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물질 방지책, 비주거지 고압가스 관로망 우회 등 요구

성서열
성서열병합발전소 / 사진 = 대구안실련.

대구 시민단체(대구안실련)는 24일 성서열병합발전소와 관련해 주민 동의와 수용성을 먼저 고려해달라고 촉구했다.

대구에 있는 성서열병합발전소는 서구와 달서구 등 약 11만가구에 난방과 전기를 공급하는 시설이다. 이에 대한 시민단체의 주장을 요약하면, 도심지 매설이 위험하고 발암물질, 유독가스 대책이 없다는 것이다.

발전소 관할 공공기관인 가스공사는 천연가스는 연소 시 공해 물질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공기보다 가벼워 화재 위험도 작으며 도심지 매설도 서울에 이미 안전하게 운영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들 시민단체는 가스공사에 주민 동의를 구해달라고 촉구한 후 “대구시와 지역 정치권에서도 시민건강과 안전 위협을 수수방관하지 말고 대책 방안을 함께 찾아 주었으면 한다”고 요구했다. 또 선진국 수준의 발전시설 오염물질 배출 규정 마련도 이들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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