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북부·전남서부 안전문화 실천추진단
근로자에 온열질환 예방 쿨키트 제공
패트롤카 활용한 안전문화 실천 홍보
지도·감독 사각지대인 섬지역 현장 순찰도

전국에서 운영 중인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이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온열질환 위험이 높은 건설현장에 안전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충북북부지역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은 최근 음성 천연가스발전소 신축현장에서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여름철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고용노동부 충주지청(지청장 이점석), 안전보건공단 충북북부지사(지사장 심미경), 발주처인 한국동서발전,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 남광토건 임직원 등이 참여했다. 추진단원들은 점심시간에 식당을 찾는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현수막을 게시하고 쿨토시 및 쿨타올로 구성된 쿨키트를 배포하며 폭염 대비를 위한 안전 메시지를 전했다. 아울러 지청과 공단의 패트롤카를 활용해 안전문화 실천 홍보 메시지를 송출했다.

이점석 충주고용노동지청장은 “올여름 무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폭염에 취약한 건설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충분한 물과 그늘, 휴식을 통해 온열질환 재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 전남서부 안전문화 실천추진단도 최근 신안군, 완도군내 섬 지역 건설현장 148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순찰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순찰은 지도·감독의 사각지대에 있는 섬 소재 건설현장을 방문해 고소 작업 안전조치 이행상황을 확인하고 사업주 및 근로자에게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키 위해 이뤄졌다. 현장에서는 안전난간의 설치요건이 부적정하거나 안전모 등 개인보호구 미착용한 경우 즉시 시정조치가 내려졌고 사업장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자율점검표가 전달됐다.

한인권 목포고용노동지청장은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지역과 국가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써주는 것에 감사드리며 추락 사망사고 근절을 위해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며 “앞으로도 지도와 감독의 사각지대를 줄여나가기 위해 기술지도 및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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