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상용차 무선충전 안정성과 상호호환성 등 명확 기대

대
대덕특구 전기버스 / 사진 = 와이파워원 제공. 

전기차 무선충전 국제표준 회의가 국내서 열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이스트와 와이파워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산업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이 후원하는 국제표준화기구(ISO) 전기상용차 무선충전 국제표준 회의가 이날부터 3일간 대전 소재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에서 열린다.

한국, 미국, 독일, 일본, 이스라엘 등 총 6개국 전문가 2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다.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는 전기상용차(전기버스, 전기트럭 등)의 무선 충전에 관한 표준 제정을 논의하는 것이다.

전기상용차의 정차 중, 주행 중 무선 충전 상호호환성과 안전성을 논의하고 전기상용차 무선충전 국제 표준화 로드맵이 마련될 전망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현대자동차, 르노코리아, LG이노텍 등이 참여한다. 회의 중간에는 현재 대덕특구에서 주최 업체인 와이파워원이 대전광역시와 시범 운행 중인 전기버스 무선충전 시스템(300kW)의 충전소 방문도 예정돼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로 전기상용차 무선충전의 안정성과 상호호환성의 기준이 과거보다 더 구체화돼 명확한 국제 표준을 적용할 수 있게 되고 국내외 인증에도 통일성 있는 기준이 적용될 것으로 예측된다.

저작권자 © 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