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조‘주간’에서 ‘달’로 격상 한달간 전국에 안전문화 전파

2022년 산업안전보건 유공자들/안전신문 자료사진
2022년 산업안전보건 유공자들/안전신문 자료사진

산업안전인들의 축제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행사가 산업안전보건의 달로 격상돼 운영된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최근 이같은 내용의 7월 산업안전보건의 달의 주요 행사계획을 전했다.

산업 안전 및 보건에 관한 의식 고취를 통해 사업장의 자율적인 산재예방 활동을 촉진하고 범국민 안전문화 확산 도모를 위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 및 관련 훈령 제455호에 의해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매년 7월 첫 주를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으로 설정하고 시행해 온 것을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통해 산업안전보건의 달로 격상한 것으로 지난달 관련 규정이 수정됐다.

수정된 고용노동부 훈령에는 매년 7월 첫째 주 월요일을 산업안전보건의 날로 지정하고 그 달 첫째주 월요일부터 마지막주 토요일까지를 산업안전보건의 달로 운영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에따라 올해 행사는 7월 3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메인 행사격인 중앙행사는 3일부터 8일까지 켄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또 지역행사는 10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지역거점 행사장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의 캐치프레이즈는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행복한 대한민국’이다.

약 4만여명이 현장 및 온라인을 통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 국제안전보건전시회, 세미나, 우수사례 발표대회, 폐막식 등이 예정돼 있다.

고용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본격 시행에 따른 정책메시지를 전달하고 취약분야 안전관리 강화 등 다양한 콘텐츠 제공으로 예방역량 강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중앙과 지역의 전국적 행사 확대 운영을 통해 안전문화 확산 토대를 마련하고 안전문화실천추진단과 연계한 활동 운영으로 행사 실효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1.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
안전보건인들의 축제 산업안전보건의 달 행사의 가장 큰 행사인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은 3일 킨텍스 제2전시장 6홀C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고용노동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노동계, 경영계, 안전보건 유관단체 장 등이 참석하는 등 300여명이 안전문화 확산을 다짐할 예정이다.

행사는 기념사, 축사, 유공자 훈포장 수여, 안전문화 확산 공동선언 등으로 진행된다.

행사 시작전에는 안전문화 확산 의미를 담은 사전공연 및 식전 영상이 표출돼 참석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한다.

또 일방향적 관람 행상가 아닌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흥미와 집중도를 유발하는 이벤트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념식은 유튜브로도 생중계된다.

2022 국제안전보건전시회 전경/안전신문 자료사진
2022 국제안전보건전시회 전경/안전신문 자료사진

2. 2023 국제안전보건전시회
국내 최대 규모 안전보건 전문 전시회인 2023 국제안전보건전시회는 3일부터 6일까지 킨텍스 제2 전시장 7, 8홀에서 진행된다.

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하고 안전보호구협회가 주관하며 고용노동부가 후원하는 이 행사에는 국내외 200개 업체가 참여해 780여개 부스를 운영한다.

2만여명의 안전보건 관계자가 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산업안전 및 보호구 분야, 산업보건 및 직업건강 분야, 스마트 안전 분야 등 전통적 분야와 신기술을 망라한 제품들이 소개된다.

전시회 공식 개막식은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이 바로 진행되며 유관단체장과 관계자들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특별히 마련된 산업안전정책홍보관에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세부내용, 적용 사례 등이 소개되는데 세부적으로 로드맵 4대 전략별 ZONE과 파트별 14개 세부 핵심 과제 설명이 진행된다.

또 로드맵 중점 사항 및 안전보건 이슈를 반영해 특별 기획관이 운영된다.

대표적으로 공단 기술원이 주관하는 스마트안전기술관, VR과 K-사다리를 소개하는 추락재해예방관, SKT의 IoT 산업관, 포스코 ICT, 필츠코리아의 스마트팩토리 전문관 등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주최측은 참여 기업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전시장 내 커뮤니케이션존을 활용, 기술시연 및 해외 바이어 라운지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보호구‧방호장치 기업의 국내‧외 매출 확대 기회를 제공하는데 미주, 유럽, 동남아 등에서 관심을 갖고 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일방적인 전시가 아니라 관람편의 증대를 위해 주최측은 이번 행사장에 카페 등 휴게시설을 지난해 대비 300% 확충했다.

세미나 장면/안전신문 자료사진
세미나 장면/안전신문 자료사진

3. 안전보건 세미나 및 우수사례 발표대회
3일부터 7일까지 계속되는 세미나 및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정부정책 및 안전보건 이슈에 관한 안전지식 공유의 장이다.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4대 추진전략을 적극적으로 반영, 위험성평가 등 자기규율 예방체계 확립과 관련된 세미나 11개, 스마트 안전보건 관련 세미나 6개, 안전문화 확산 및 의식 제고 방안 세미나 8개, 산업구조 및 기후변화 대비 세미나 5개, 기타 산업안전보건 관련 주제 세미나 5개가 열린다.

세미나 주관기관에 따라 참여인원은 50명에서 150명까지 탄력적으로 운영되며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전년대비 온라인 송출도 확대, 진행한다.

업종‧직종별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및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사례 확산으로 자기규율예방체계 확립을 지원하기 위한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총 13개 주제로 진행된다.

주최측은 안전보건 교육훈련 경진대회 등을 행사를 통해 TBM 확산 등 새로운 안전보건 정착 패러다임의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미나와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사전등록, 참여 안내, 설문조사, 확인증 발급 등을 One-Stop으로 서비스하는 온라인 플랫폼이 구축돼 있다.

4. 국민참여 행사
산업안전보건의 달 참여달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국민참여 행사는 올해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먼저 행사 참여 독려를 위한 SNS 해시태그 이벤트, 확산을 위한 포토존 운영, 만족도 제고를 위한 경품추첨 이벤트 등 각종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 안전 관련 주제 토크쇼, 쇼츠 영화제 시사회 등이 행사 기간 중 열려, 첨삭자들이 관객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념식 장소에서는 안전보건 퀴즈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에는 일반국민, 근로자, 외국인, 원‧하청 및 배달종사자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 안전지식을 겨룬다.

고용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이 과정속에서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안전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장은 단순 전시 뿐아니라 커뮤니케이션 존, 신기술 설명회, 토론회 등 관람객이 시청‧참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아울러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산업안전 웹툰 공모전, 초‧중‧고 포스터, 숏폼 공모전 등 다양한 공모전 선정작을 행사장 내 전시하고 관람객이 직접 투표해 최종 수상작 선정에 반영한다.

5. 지역 특별 행사
중앙행사 이후 전국 7개 지역에서는 10일부터 28일까지 지역별 행사가 진행된다.

고용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전국 동시 다발로 안전문화 전파 및 산재예방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안전강조 분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행사는 유공자 포상 및 지역 특성에 맞는 세미나, 우수사례 발표 대회 등으로 구성된다.

또 7월 2주차는 서울, 경기, 부산, 3주차는 광주, 대전세종, 인천, 대구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이 때 각 주차에 부합하는 핵심 메시지를 선정, 강조기간 파급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주최측은 지역 행사와 함께 7월 한달간 지역 내 홍보, 캠페인, 합동 현장점검 등의 활동을 집중 실시, 강조의 달 원년의 의미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별 안전문화 실천추진단과 연계, 산업안전보건의 달 취지 및 지역내 안전문화 확산 실효성을 확보한다.

6. 폐막식
산업안전보건의 달 행사를 마무리 짓는 폐막식은 7월 4째주  KBIZ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예정돼 있다.

주최측은 이 자리에서 7월 중앙 및 지역행사 주요 내용을 스케치 영상으로 제작해 함께 공유하고 산재예방 의지를 재차 다짐하며 차년도 행사를 기약한다는 방침이다.

또 폐막행사와 안전 퍼포먼스 병행으로 산재예방 활동 메시지를 강조하고 영상으로 제작, 안전문화 확산 촉진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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