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표준 시스템 구축·강화된 안전교육 시행·첨단 안전장비 도입·근로자 건강보호

건설업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성장하고 있는 중흥그룹이 한단계 발전된 현장 안전을 위해 노력중이다. 중흥그룹은 안전보건 시스템 구축부터 본사 주관 안전교육, 첨단 안전설비 도입, 폭염대비 근로자 건강보호 등 다양한 안전보건 활동을 통해 중대재해 제로 현장 구축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 주요 내용을 소개해 본다.<편집자> 

▲안전의 출발 시스템 구축부터- 국제 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왼쪽부터) 키와코리아 이승찬 원장, 중흥건설 류재우 상무, 중흥건설 백승권 대표이사, 중흥토건 이경호 대표, 중흥토건 임재훈 상무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서 수여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키와코리아 이승찬 원장, 중흥건설 류재우 상무, 중흥건설 백승권 대표이사, 중흥토건 이경호 대표, 중흥토건 임재훈 상무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서 수여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모든 안전의 시작은 시스템의 구축부터 출발한다.

중흥그룹의 중흥건설과 중흥토건도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국제 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을 구축했다.

중흥그룹은 22일 광주광역시 북구 무등로 본사 대회의실에서 ‘ISO45001:2018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지난 2018년 제정된 ISO45001은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근로자 안전을 위한 실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사업장 내 안전 및 보건 정책을 철저히 점검하고 지속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곳에 부여된다.

중흥건설과 중흥토건은 이번 인증을 받기 위해 3개월 동안 과정을 거쳐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심사에 통과해 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다. 국제적으로 안전 및 보건 시스템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수준 높은 현장 안전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경호 중흥토건 대표이사는 “이번 인증은 지금까지 중흥이 안전한 현장을 위해 노력했던 것들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안전한 건설 현장을 위해 더욱 발전해 나가는 건설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전교육의 중요성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

연초 진행된 안전교육/중흥그룹 제공
연초 진행된 안전교육/중흥그룹 제공

안전교육은 건설현장에서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안전활동이지만 그 효과는 가장 크다고 말할 수 있는 방법이다.

중흥그룹은 중흥건설, 중흥토건 소속 안전부 팀장교육을 올해 시작과 함께 나주 중흥골드스파&리조트에서 진행했다. 

안전부 팀장교육은 2022년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외부강사 초빙 안전교육과 안전보건경영방침 선포식 등 2023년을 계획하는 안전보건시스템 체계구축 교육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전국 40개 현장에서 근무하는 안전관련 팀장들과 본사 안전부 임직원, 그리고 50여개 협력업체가 참가했으며 1박2일간 일정을 통해 산업재해에 대한 사례와 문제점 해결,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교육 등을 주요 내용으로 시행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중흥건설 백승권 대표이사는 “안전 불감증이 주는 결과는 되돌릴 수 없는 고통과 큰 피해를 주고 재앙과도 같다. 누구든 현장에서는 예외일수 없고 현장안전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중흥그룹은 이번 안전교육에 처음으로 협력업체 대표들이 함께 참여해 이슈를 공유하고 중대재해 제로를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최첨단 장비로 근로자 보호한다

로봇개 시연 현장/중흥그룹 제공
로봇개 시연 현장/중흥그룹 제공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건설현장에도 최첨단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중흥그룹도 이에 발맞춰 첨단 안전장비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흥건설은 지난 3월 광주광역시 임동 공사현장에서 안전강화를 위한 ‘로봇개(스팟)’ 시연 행사를 실시하는 등 안전 관리에 힘을 모으고 있다.

이번 ‘로봇개(스팟)’ 시연 행사는 최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공사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한 취지다. 

‘로봇개(스팟)’은 현장 곳곳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촬영해 현장사무실과 본사에 전송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언제든지 현장 파악이 가능하며, 이상 발견 즉시 각종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일일이 인력이 미치지 못하는 시간대나 장소 등을 로봇개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조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익한 장비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한발 앞선 폭염 대비, 근로자 건강 보호 앞장

지난해 진행된 근로자 건강보호 강조기간 선포식 장면/중흥그룹 제공
지난해 진행된 근로자 건강보호 강조기간 선포식 장면/중흥그룹 제공

최근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10년의 폭염일수가 과거보다 높은 수준이며 올여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40~50%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중흥그룹은 중흥그룹 본사 안전부 주관 폭염 대비 근로자 건강보호 강조기간 선포를 준비중이며 내달 진행될 안전점검의 날 행사에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릴 계획이다.

열사병 예방에 대한 경각심 고취 및 근로자 건강관리를 위해 6월부터 9월까지 진행되는 강조기간 중에서는 매주 1회 자체점검이 진행된다.

점검에서는 열사병 예방 3대 수칙인 물, 그늘, 휴식이 제대로 공급되는지를 파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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