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한부모 가족 등을 위한 어린이 안전학습지를 제작, 무료로 배포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안전서비스를 확대하고 취학연령대 어린이의 안전을 강화코자 민간기업과 협업해 학습지 ‘어린이 안전 벗’을 제작, 배포한다고 31일 밝혔다.

6~9세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제작된 안전 학습지는 매월 1회씩 계절·시기에 맞는 안전을 주제로 10쪽 내외의 분량으로 제공된다.

소방재난본부는 ‘어린이 안전 벗’을 어린이의 이해도와 흥미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춰 학습과 놀이를 결합한 콘텐츠로 기획·제작했다.

8월에는 물놀이 안전수칙을 주제로 배포를 진행했고 9월에는 추석 명절 안전수칙을 담은 내용으로 발간하며 향후 콘텐츠가 축적되면 놀이북 행태로 발간할 예정이다.

‘어린이 안전 벗’은 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의 협조를 통해 한부모 가족에게는 인쇄본이 무료 배포되며 시민 누구나 서울시 전자책 홈페이지 또는 셈틀아이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후 인쇄해 사용할 수 있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시정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을 실현하고 안전에 대한 관심과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 생애주기별 안전 콘텐츠를 다양화하는 등 안전문화가 생활 저변에 스며들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