셉테드 기법 도입해 주거 환경 개선

사업대상지인 김해시 고모마을 / 사진 = 경남도 제공.
사업대상지인 김해시 고모마을 / 사진 = 경남도 제공.

경상남도는 2022년 셉테드(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기법 도입 안심골목길 조성사업을 당초 3개소에서 10개소로 확대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조명‧방범시설 설치 등을 통한 불량주거지의 범죄 및 재난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셉테드기법 도입 안심골목길 조성사업은 2015년부터 매년 3~4개 대상지를 선정해 현재까지 11개 시군, 29개 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사업 추진을 통해 범죄예방 효과 뿐아니라 미관개선·지역 관광지 확보 등 각종 홍보효과도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는 지난 2월 사업이 선정된 김해시(고모마을), 의령군(중동마을), 고성군(고성시장) 등 3개소에 대해 디자인 설계가 완료돼 추진중에 있다.

또 ▲통영시 통영여중·고 등하굣길 ▲김해시 진례면 고모마을 사업 연장 ▲양산시 백동초등학교 등하굣길 ▲하동군 진교버스터미널 일원 ▲함양군 함양초등·함양여중·위성초등학교 일원 ▲거창군 아림고등학교·거창도립대학 일원 등 6개 시군 7개소에 대한 사업을 추진한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2022년 안심골목길 조성사업을 추진·확대하면서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로 원활하게 사업대상지를 선정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범죄취약지에 대해 사전 범죄 예방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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