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증가에 따른 안전 수요 충족

울릉소방서 부지조성 작업 / 사진 = 경북도 제공.
울릉소방서 부지조성 작업 / 사진 = 경북도 제공.

2025년 울릉공항 개항에 발맞춰 울릉소방서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경상북도는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의 안전 수요 증가와 주민의 소방서비스 향상을 위해 소방서 신축 등 적극적인 소방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경붃소방본부 자료에 의하면 최근 10년간(2012~2021년) 울릉도에서 850여건의 구조출동과 6240여회의 구급출동이 있었다. 이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2025년 울릉공항 개항도 예정돼 있어 더 많은 관광객이 울릉도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경북도는 지난 2020년 10월부터 울릉군 도동리 일원에 8908㎡ 면적의 부지에 소방서 건립을 위한 기반조성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부지정지 작업이 완료되면 2025년까지 3개년 계획으로 연면적 3930㎡ 규모의 소방서를 건립해 도서지역 소방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섬이라는 특수한 여건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해 관사 확보 등 근무환경 개선도 병행 추진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울릉공항 등 기반시설이 확충되면 더 많은 관광객이 울릉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른 구조․구급 등 입도객의 안전대책을 면밀히 수립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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